[일본취업/일본취직] 5월부터 코트라에서 온라인 멘토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2. 일본 취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3. 앞으로 멘토링 방향성

 

안녕하세요.

 

2020년 5월 1일부터 6개월동안 온라인 멘토로 활동하게 된 오사카 뱅입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간단히 저에 대해 소개해드리자면, 

 

학력 : 서울소재 대학 경제학과 전공

해외경험 : 호세이 대학교 봄학기 교환유학생 (6개월)

어학 : 일본어 JLPT N1 , TOEIC 820

직종 : 소매업 종합직

 

마이나비 주관 Career in Japan 2018에 참여한 지금의 회사로부터 내정을 받았고 2019년 4월에 입사했습니다. 일본 소매업의 종합직 특성상, 종합직으로 입사해도 현장에서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는 판매직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제 근황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상사태선언 후 4.8부터 회사가 휴업 상태에 들어가서 저도 자동적으로 회사를 쉬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회사 측에서 '특별재난휴가'로 처리해줘서 유급휴가로 자택 대기 상태이지만 코로나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업계 중 한 곳이라, 솔직히 장래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나람쥐님의 글을 참고 했는데, 저 또한 지금 직장이 첫 직장이고 교환 유학생을 계기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 대략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을 때부터 입사하여 일했기 때문에 다른 일본인 동기들에 비교해서 한 없이 부족하고 또 이로 인해 위축이 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국이 아니라 '해외'에서 일하는 것을 선택한 이상 더욱 더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하루하루를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2. 일본 취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아직 일본에 산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일본 취업'에 대해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쉽지 않은지는 앞으로 멘토로 활동하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한국보다 일본이 취직이 잘되니깐, 한국이 싫어서 등의 구체적인 목적 없이 단순한 목적, 도피성 목적을 가지고 일본에서 취직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분들 중에 결국 힘들어하며,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한국에 돌아간 분들이 실제로 제 주변에도 많았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일본 취업'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일본 취업은 단순히 내정의 유무가 아니라 내정을 받고 일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가 일본에 취업하는 이유가 일본이 선진국이라서 배울 점이 많아서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도 일본 오사카에 처음 여행 왔을 때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간 도쿄에서의 유학 경험, 그리고 실제 1년간 일하면서 일본이 그렇게 문화적인 면 등 여러가지 면에서 한국보다 엄청나고 대단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에도 한국인으로서 여러 가지 기회가 많습니다. 저는 일본에 취직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기회를 보고 일본 취업을 꿈꾸고 이루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기회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앞으로 멘토로서 활동하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자신이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두려워하고 피해왔던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일본에서 일한다는 것은, 그리고 일본어를 한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실패를 많이 경험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실패를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과정에 성장이 있고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인재가 반드시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앞으로 멘토링 방향성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멘토링의 방향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일본에서 일하는 게 무엇이 힘든지 말씀드리고, 그럼에도 일본에서 일하면서 얻을 수 있는 여러 찬스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은 물론 단점을 아는 상태에서도 일본취직을 결정했다면 어떤 식으로 자기 분석을 해서, 어떤 업계로 취직할지, 또 그 업계 안에서 어떤 기업이 있는지 소개를 해드리는 등 가능한 순차적으로 멘토링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1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경험주의자로서 수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소소한 팁들도 공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서 그 사람이 저에게 감사함을 표시할 때 삶의 행복을 가장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는 멘토가 되겠습니다. 

 

다음에서 일본취업을 검색했을 때 나온 감성어 키워드다. 4월 4주차 (부정적인 키워드보다 긍정적인 키워드가 많다) 무엇을 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덜 스트레스를 받고 성공할 수 있는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