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PDCA 2021년 4월 책 출판 목표

PDCA일지 시작 1편 [2020.04.21] -> 일본 취업/일본 이직에도 도움되기를

도쿄뱅 2020. 4.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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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일/ PDCA 일지 시작. 이 글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PDCA 관련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목표한다. 

 


왜 뜬금없이 PDCA 일지인가?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PDCA이기 때문이다. 이직을 준비하다가 내 개선점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면접에서 외운 것 이외에 질문에는 얼렁뚱땅 답변하는 내 모습, 일하느라 이직 준비하느라 바쁜 나머지 감정에 치우쳐 여자친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 등 나는 이성적인 부분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이 문제는 나에게 있어서 심각한 문제였다. 학교에서 심리 검사를 받았을 때도, 감성에 충만한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온화하고 내재화를 잘해서 '감정형 리더'는 될 수 있지만 나는 나이고 타인은 타인이다는 분리적인 사고나 이성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사고가 부족해서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감정형 경험주의자다.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가설을 세워서 행동하기보다는 일단 해보고 생각하자는 것이다. 단적인 예가, 연예이다. 연예를 몇 번이나 해봤지만, 감성에 끌려서 여자친구를 선택해왔기 때문에 결국 사귀다가 보니 내가 정립해온 가치관과 맞지 않아서 다툼이 발생하고 이미 감정적으로는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하게 된 나머지 헤어지지도 못하고 또 헤어지더라도 혼자 힘들게 아파해왔다. 물론, 이러한 감성적인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로맨티시스트', '매우 상냥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줬을지 몰라도 내 삶에서 일어나는 축복이자 문제들이 이 부분에서 발생되어왔다. 사실상, 감성적인 부분과 이성적인 부분이 완벽히 조화되어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러나 알맹이가 감성, 껍데기 이성이라면, 껍데기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처럼 이성적인 부분을 보충할 수는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더 이상 문제를, 방치해놓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나아가면서 결국 모든 사람의 목표이자 내 삶의 목표인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살아보겠다. 그리고 내가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일지를 쓰면서, 나 같이 감성의 노예(?)처럼 살아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 일지는 단순히 내 성격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일, 인간관계, 연애 등에도 적용하여 내 전반적인 삶을 개선해보려고 한다. 이 일지를 쓰고 나서 1년이 지난 2021년 4월에는 PDCA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책을 출판할 것이다. 나도 PDCA라는 단어를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일본에서 처음 접했는데, 일본에는 이와 관련된 책이 엄청 많다. 그러나 한국에서, PDCA와 관련된 책을 찾아보려고 해도 전부 일본인이 쓴 PDCA 책밖에 없는 게 실정이다.

 

네이버에서 책 관련하여 PDCA를 검색하면 나오는 게 이 세 권. 

그렇기 때문에, PDCA 일지를 실제로 써가며 또 여러 책을 읽으면서 보완해가며 1년 후에는 한국인이 쓴 PDCA 책을 출판하는 것이 목표다.  

아래는 네이버 데이터 랩에서 2016.04~2020.04까지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이다. 주목해서 봤던 것이, PDCA가 '논리'라는 검색키워드와 비등비등하게 검색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논리 안에 PDCA가 포함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로는 그 논리를 뛰어넘어서 PDCA가 네이버에서 검색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논리 속 PDCA가 아니라 PDCA 자체의 개념을 사람들이 이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에서 PDCA를 검색하면 6092 개의 네이버 블로그 글이 검색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PDCA에 대한 중요성과 수요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책을 출판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 

그렇다면 PDCA는 무엇인가?

간단하게 말하면, 계획(plan), 실행(do), 평가(check), 개선(act)의 4단계를 반복하여 업무 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원래 미국의 통계학자 '데밍'이 생산 및 품질 관리 방법을 향상하기 위해 제시한 모형이다. 지금은 비단 생산 관리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아까 말한 PDCA 책을 출판한다는 계획(PLAN)이 있다고 해보자. 

 

XMIND 활용했다. PDCA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할 것이 XMIND다.

 

위 그림은, 아직 완전히 계획된 것은 아닌데 대략적으로 마인드 맵으로 만들어봤다. PDCA 책 출판(2021.04)라는 계획을 위해 실행해야 하는 것이 하단에 있는 3가지다. 또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하단에 적어보았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PDCA는  또 다른 PDCA를 낳는다. 나무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배운 것을 적용하기라는 실행 (DO)에서 티스토리에 매일 글쓰기라는 구체적인 항목이 있다. 이것도 다시 생각해보면 하나의 계획(PLAN)인 것이다. 그래서 매일 티스토리에 글을 쓰고 (하루에 하나, 일주일에 최소 5개), 글을 다시 읽어보며 혹은 다른 사람들의 코멘트를 보며 개선해나가는 것이다. 즉 하나의 큰 PDCA에는 또 다른 작은 PDCA가 있다. 

 

계획(plan), 실행(do), 평가(check), 개선(act)의 4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을 짜고 어떻게 행동하고 또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개선해야하는지는 책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나도 아직 책을 읽기 시작한 단계라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식의 조언은 빠르다. 하지만, 지금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1가지 있어서 확실히 언급하고 가겠다.

 

계획이던, 실행이던, 평가이던, 개선이던 구체적으로!!! 

 

구체적이지 않으면 아무리 이 방법을 쓰더라도 결국 원래의 자신의 성향대로 하게 돼서 노력을 했는데도 변화하지 않은 불상사가 생긴다. 책 출판을 앞으로 1년 후에 한다는 목표나, 티스토리에 글을 매일 하나씩 (일주일에 적어도 5번 이상)이라는 구체성이 있어야 눈에 보이게 되고, 눈에 보여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어떤 브런치 글에서, 옛날에는 PDCA 중에서 계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에 가장 집중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실행(do)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이 꼼꼼하게 계획한 글은 아니지만, 실행으로 옮겼다는 것에서 이 첫 번째 일지의 가치를 알아주기를 바란다. 


이상, PDCA일지 시작 1편 [2020.04.21] -> 일본 취업/일본 이직에도 도움되기를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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