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CA일지 시작 3편 [2020.04.25] -> 구글 자격증 애널리틱스(GAIQ)
PD라는 꿈을 접고, 디지털 마케팅 쪽에 관심이 생겼을 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으면서 디지털 마케팅 쪽으로 취직을 준비한 적이 있다. 그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 지금도 마케팅 쪽에는 관심이 많지만 블로그 운영한 경험 외에 그다지 내세울 것이 없다. 마케팅 쪽에서 취직을 잘 한애들을 보면, 수상 경력이 엄청나다. 스페인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동갑내기 친구인데, 지금 삼성전자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의 일류 기업의 마케팅 쪽이라, 실력이 상당하다고 예상은 했는데 그 친구의 블로그를 처음 봤을 때 입이 딱 벌어졌다.
안 그래도 이야기를 나눠보면 호감형인데, 그 친구의 엄청난 수상경력을 보면서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는지 회의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내 나이 29살. PDCA를 알게된 것을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무작정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씩 결과를 남겨보려고 한다.
서두가 너무 길어졌다. 아무튼 마케팅 쪽에 관심이 있고, 마케팅이라고 하면 역시, 데이터 분석이 핵심이 아닌가? 다른 리뷰에서 이야기했는데 나는 지금 it 영업쪽에 관심이 많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실적인 이유에서라면, it업계에서 마케팅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만큼의 실력은 없고 그나마 영업 쪽이 마케팅 쪽과 비교해서 채용 규모나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낮은 편 등에서 뚫기 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it업계에서의 영업이라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을 설득하는, 결국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5월 7일, 회사가 재개하기 전에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있을까 고민하던 결과, 구글 자격증 애널리틱스(GAIQ)를 발견했다.
자격증 취득하는데 걸리는 시간?
빠르면 하루만에 딴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계속 활용하고 싶기 때문에 제대로 배우고 싶다)
그리고 비록 떨어지더라도, 그다음 날에 재시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용?
무료
그러면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란?
구글 애널리틱스는 웹사이트 방문자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분석함으로써 온라인 비즈니스의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데 사용하는 웹로그분석 도구이다. 무료 서비스임에도 매우 강력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웹분석 툴이 되었다.
누구나 따기 쉬운 자격증이지만,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취득에 도전해본다. 한국의 경우 구글보다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2~3년 후에는 역전한다는 이야기도 종종 늘려온다) 일본의 경우, 구글이 1위였던 야후 재팬을 넘어서 평균 검색 시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따놓으면 없는 것보다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PDCA를 돌려보겠다. (최근에 PLAN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분을 읽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계획 부분을 자세히 써보겠다)
plan
스텝1)구체적인 목표 설정
구글 자격증 애널리틱스(GAIQ)을 5일 안에 취득하기! (4월 24일부터 공부시작를 시작했으니, 28일에 취득을 목표로 한다)
스텝 2) 목표와 현재 상황의 갭을 철저히 파악
마케팅 지식이 있는 상태가 아니다.
스텝 3) 갭을 메울 수 있는 과제 생각하기
인터넷에 찾아본 결과, 초보자도 대략 10시간 공부하면 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단순히, 자격증을 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배우고 싶기 때문에 나는 5일 동안 하루에 3시간 공부할 생각. 지금 공부한 지 2일 차인데,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 영어식으로 되어 있는 게 많아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 매번 강의를 두 챕터 듣고 문제를 풀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할 때, 1시간은 잘 모르는 단어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그 1시간 안에 문제 풀다가 틀린 것도 결국 개념을 이해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도 다시 한번 풀어보자.
스탭 4) 과제의 우선순위를 매겨서 3개로 줄이기
이미 과제가 3개다.
스탭 5) 각 과제 KPI 하기
KPI라는 개념이 중요한데, Kep Performance Indicator로 한국말로 단순 번역하면 중요 수행 수지로, 즉 결과 목표를 이야기한다. 스탭 3에서 정의한 과제 3개에 KPI를 정해서 깔끔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마케팅 자체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한 시간 더 공부한다. 즉 하루에 3시간 공부
2. 강의를 듣고, 문제를 푸는데 2시간 걸린다. 단순 영어식 표현으로 이해가 안 되는 단어가 꽤 있어서 남은 1시간 동안은 잘 모르는 단어 정리하여 개념 외우기
3. 이와 동시에 문제 풀다가 틀린 것도 적어도 2번 이상 풀어보기
스탭 6) KPI를 달성하기 위해 해결안을 생각하기
1. 딱 3시간 재서 공부. 아침에 집중이 제일 잘되니깐 아침에 공부하기
2. 강의 보다가, 문제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필기해놓기.
3. 문제 틀린 게 있다면, 그냥 넘어가지말고 스크린 샷 해놔서 모아놓기.
스탭 7) 해결안의 우선순위 두기(우선순위가 계속 나오는 이유가, 시간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의 경우 시간적인 제약은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간다)
스탭 8) 계획이 보이도록 하기(핸드폰 배경화면이나 책상에 PLAN이 보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눈에서 멀어질수록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계속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계속 생각이 나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 DO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분을 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플랜만 잘 짜면 행동에 옮기기만 하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c와 d부분에서는 역시 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공부시간을 더 늘리고, 내가 정리를 잘하지 못해서 눈에 글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인터넷에 다른 사람이 정리한 글을 읽고 공부한다는 식으로 조금씩 조정을 할 것이다.
이대로라면 5일 안에 구글 자격증 애널리틱스(GAIQ)을 딸 수 있을 것 같다. 취득한 후에 간단한 요령과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앞으로 3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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