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CA일지 시작 4편 [2020.04.29] -> 일본어 공부 일주일 확인 편
일본어 공부와 관련하여 PDCA를 일주일 동안 돌려본 결과, 나의 단점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었다. PD, 즉 계획은 나름 철저하게 세우고 행동도 그에 따라 하는데 C(확인)을 잘하지 않았다. 체크를 잘하지 않으면, 지금 공부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 채 관성에 의해서 공부하게 된다. 나의 과거와 최근 이 PDCA 일주일 결과를 연결시켜서 생각해보면, 그래서 나는 공부하는 시간이 항상 많았는데 성적이 잘 안 오르거나 정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시 말해서, 비효율적으로 공부를 해왔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제대로 된 확인 단계를 밟아나가며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말하기 부분
우선 이렇게 표를 만들어서 체크를 하고자 했는데, 사실 이것도 24일인가 25일에 만들었다. 그리고 매일 체크한 것이 아니라 며칠이 지나고 나서 아 이날은 아마도 이렇게 했겠지라고 대략적으로 생각하며 체크를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확인 부분을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귀찮더라도 매일 체크를 하면서 조정을 했어야 하는데 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으니 A(조정)가 잘 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위의 마인드맵을 왼쪽부터 1,2,3이라고 한다면, 1번 부분에서 3번 읽고 녹음까지는 효과가 없지는 않았다고 치자. 그런데 1분간 위의 구조로 반박하고 녹음하기 부분에서, 천성인어에 실려있는 사설을 읽고 반박하기에는 사전 지식이 부족하고 또 감성적인 글이 많아서 위에 언급한 구조로 반박할 수 없는 글들이 많았다. 그리고 비록 1분간 녹음했다고 해도, 이게 진짜, 말하기 실력을 높여주는가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일단 해야지라는 생각에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반복해왔다.
이번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마인드 맵 자체를 다시 정리해보았다. 첫 번째 말하기(일본어) 향상 실력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써 일주일에 한 번씩 일본인 여자 친구와 아무런 주제로 3~5분 동안 대화를 나누고 이를 녹음한다. 이때 여자 친구에게 피드백을 받고 10점 만점에 몇 점인지 물어본다. 그 후에 개인적으로 녹음한 것을 들어보고 점수를 매겨본다. 일주일 단위이기 때문에 우선은 8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최종목표는 한 달 후에 만점이다.
여기서 말하기 실력을 향상을 위해 내가 무엇이 부족한가 저번에 정리한 적이 있지만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무엇이 부족한가 3개로 세분화해보았다. 세분화한 결과, 억양/발음, 모르는 단어가 많음, 자신감+논리성 부족으로 나눴다. 그리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단계를 나눠가면서 적어 보았다. 이렇게 했는데도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니, 반드시 체크와 수정의 과정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쓰기 부분
쓰기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점은 말하기 부분과 같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다음 마인드맵이 수정된 쓰기 마인드맵이다.
아, 말하기 부분에서 언급하지 못한 것이 있다. 말하기 부분이나 쓰기 부분은, 사실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표가 없다. 예를 들어 토익 900점 이상 따겠다 라는 목표는 구체성이 있지만 말하기, 쓰기 실력 향상은 추상적이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다면 목표를 세우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해서 이 정도면 실력이 늘었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실력 향상을 위한 지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말하기 부분 1차 버전에서는 결국 지표를 확인을 못했지만 쓰기 부분에서는 했는데 5문장 중에 쓴 한자(단어) 10개 중 7개를 쓸 수 있었다. (3개는 한자를 까먹었다. 즉 70점) 다음에는 10문장, 20개의 단어를 사용해서 목표는 16/20이다. 80점은 넘을 수 있도록 하기!(항상 이렇게 KPI를 설정하도록 하자!!)
PDCA 책을 읽어가면서, 현재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5단계까지 '왜'를 물어보라고 한다. 그래서 쓰기 부분에서는 이것에 유념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깊게 생각해봤다. 물론 5단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쓰기에서의 문제는 "모르는 한자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모른다는 게 아예 몰랐다는 것인지 한 번 보면 아는데 쓰지를 않아서 까먹었는지 알 필요가 있었고, 생각을 해보면 아예 모르는 단어보다는 아는데 쓰지 못하는 단어가 많았다. (판단의 기준은, 한자를 보면 일본어로 읽을 수 있고 무슨 뜻인지는 아는데 써보라고 하면 쓰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나름 비율로 30%/70%으로 현재 상황을 체크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적어내려 갔다. 그리고 1차 버전에서 실행을 해나가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이번에는 이런 식으로 개선해보자는 식으로 수정해보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또 일주일 후에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겠다 ㅎ
PDCA일지 시작 4편 [2020.04.29] -> 일본어 공부 일주일 확인 편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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