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CA일지 시작 5편 [2020.05.09] -> 기본부터 시작하자 집중력 높이기
사람에게는 누구나 해결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하고 싶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등등. 누군가에게는 당연히 가능한 게,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과제가 되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서도, 고등학생 때부터의 과제가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것이었다. 내가 공부할 때 하루 일상은 말 그대로 공부로 가득 찼다. 근데 그렇게 하루 종일 공부로 가득 차도 성적이 안 나올 때가 꽤 있었다. 그 원인이 '집중력'과도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생이 된 이후로는,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더욱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심심하면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딴짓을 하게 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나에게 있어서 집중력을 높이는 것,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의 성격이 낙천적이고 여유롭게 무엇을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다소 부정적이고 서둘러서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아까도 언급했듯이 공부 시간 혹은 일하는 시간은 많은데 성적이나 성과가 안 나온다는게 문제이다. 왜 이렇게 되는지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다음의 순서와 비슷하다.
1. 공부를 한다.
2-1.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머리에 남는게 많이 없다. => 똑같은 것을 몇 번이고 공부해야 한다.
2-2. 공부를 했더라도 금방 끝낼 수 있는 것을, 남들보다 몇 배의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한다. =>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공부할 시간은 줄어든다.
3-1. 낙천적인 사람이었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겠지만, 똑같은 공부를 하기 위해 시간을 내서 결국 쉴 시간이 없이 하루가 꽉 차있다
3-2. 하고 싶은 공부는 정해져 있는데 또 이렇게 하루가 끝나는구나 라는 생각에 자신을 공격하고 마음이 무거운 상태에서 하루를 끝낸다.
4. '나'라는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좋은 상태에 있지 못하고, 이는 반드시 체력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결과, 여러 가지가 연쇄 작용하여 육체적은 물론 성적, 성과도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집중력 있게 공부하거나 일했을 때는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1. 공부를 한다
2.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해서 머리에 남는 게 많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의 공부를 끝낼 수 있다.
3-1. 충분히 개인적으로 휴식을 하거나,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3-2 개인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취미를 할 수 있게 돼서 긍정의 기운이 차오른다.
4. '나'라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여유 있고, 체력에도 그 영향을 미쳐서 성적, 성과를 더욱 낼 수 있다.
말 그대로 단적인 예지만,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한다는 것은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자, 그러면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하겠다는 목표를 정해졌다면 PDCA를 돌려보자. (현재 PDCA 관련한 책을 C단계까지 완독 했다.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글을 진행하겠다)
1. P단계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면, 우선 현재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책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자신의 일상을 시간 단위로 3일 동안 기록해서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현상황을 분석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 현재 상황이자 문제로서 인식하고 있는 것이 4가지 있다.
1. 최대 집중 시간 40분
2. 스크린 타임 조사 결과 하루에 4시간 50분 동안 스마트폰을 만짐(공부하는 도중에도 마찬가지)
3. 어떤 공부를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할지 정해놓지 않음
4. 어떤 공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어떤 목표가 없음.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이야기해보자면,
1. 인터넷에서 산 타임 키퍼로 공부할 때 40분이라는 시간을 맞춘다. 그렇다고 40분을 오로지 집중해서 공부하지는 않는다.
2. 스마트폰 중독처럼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 생각해보면 휴식할 때는 물론이고 공부할 때도, 밥 먹을 때도, 화장실 갈 때는 스마트폰이 함께하는 것 같다. 이게 집중력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3. 어떤 공부를 몇 시간, 몇 시에 할지 정해져 있지 않으니깐 집중력 있게 공부하기보다는 대충 공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4. 공부에 대한 목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해도 재미없다고 느껴지고 그 공부를 해도 정말 딴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러한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목표를 정한 것(KGI=Key Goal Indicator)이 타임 키퍼로 50분 정해놓고 공부하기. 하루에 이것을 최소 5번 회사 재개 전 20일까지 가능하도록 하기. 공부할 때는 딴짓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만 한다.
2.D단계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정한다. 여기서 DO와 TO DO는 다른데, TO DO로는 우선순위에 따라 가장 심각한 문제이자 해결해야 하는 것을 설정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 폰을 하루에 대략 5시간이나 사용하는 건 거의 중독 상황이라고 생각. 그래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 KPI 즉, KDI를 이루기 위한 주요 핵심 퍼포먼스가 스크린 타임 결과가 하루에 평균 2시간이 되는 것이다. 스크린 타임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 라인, 유튜브, 카카오톡 순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적혀있었다.
우선, 핸드폰 자체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보면 계속 사용하고 싶어 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부 시간 외에 휴식할 때도 계속 스마트폰을 만졌는데 다음 공부를 할 때 스마트폰 이용함으로써 생긴 잔상들이 남아 있어서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들었다. 그래서, 10분 휴식 시간에 스마트폰 만지지 않기, 특히 낮잠 자기 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자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동이기 때문에 이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의미 없는 카톡, 라인은 배제한다. 유튜브는 보고 싶은 게 있다면 22:00~22:30에 원하는 것을 보도록 사용 시간을 정해놓았다.
이외에도 각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한 해결 방법, 구체적인 행동을 정리해두었다. 하나하나 다 이야기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하겠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구체적인 목표와 행동을 세운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매일매일 체크하는 것이다. 체크해서 달성하지 못했다면 왜 달성을 하지 못했는가? 그 이유를 나열해본다. 또한 달성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도 파악해서 그것을 다음 번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이 C다. 내일부터 3일 동안 도전해보고 C와 A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보겠다.
이상 PDCA일지 시작 5편 [2020.05.09] -> 기본부터 시작하자 집중력 높이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전 이야기 > PDCA 2021년 4월 책 출판 목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쓰는 PDCA 8월 1주차 정리하기 (a-1 개선하기) (0) | 2020.08.11 |
---|---|
PDCA 관련하여 목표 재정립 (2020.06.13) (0) | 2020.06.11 |
PDCA일지 시작 4편 [2020.04.29] -> 일본어 공부 일주일 확인편 (0) | 2020.04.29 |
PDCA일지 시작 3편 [2020.04.25] -> 구글 자격증 애널리틱스(GAIQ) 준비 5일 안에 취득하기 (0) | 2020.04.25 |
PDCA일지 시작 2편 [2020.04.22] -> 일본어 공부편 (0) | 202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