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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10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10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의 영화관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10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의 영화관 이때까지 한국을 포함해 대만, 일본 영화관에 가봤는데 대만은 한 번밖에 가보지 않아서 대만 영화관은 이렇다~라고 단정 지어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일본에 있는 영화관은 10번 정도는 가봤기 때문에 한국의 영화관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대략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영화관이 영화관이지 무슨 큰 차이가 있겠는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꽤나 여러 차이가 존재해서 이러한 차이를 알아가는 것도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냥 느낌으로 말해보자. 어떤 것이 다를까? 일본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에 비해 조용하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조용할 것 같다. 그렇다. 영화 관람이 시작되면, 다들 매너를 잘 지키..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9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의 크리스마스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7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의 크리스마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마음이 이상하게 들뜨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그러한 들뜲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쁘게 장식된 나무들을 보면 지친 마음이 위안을 받는 느낌이다. 그나저나, 일본의 크리스마스는 어떠한가? 궁금한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이번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일본은 크리스마스에도 일해야 한다?! 12월에 일본에 여행을 와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일본은 성대하게 일루미네이션을 준비 한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본 일루미네이션보다 일본에서 본 일루미네이션이 훨씬 아름다웠다. 이 시즌에 도쿄에서 미드 타운, 에비스 쪽만 가봐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것이다. 하지만 인상..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8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 드라마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8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 드라마 20~30대의 한국 사람이라면,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적어도 한 편의 일본 드라마를 보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나는 사촌형의 권유(?)로 중학생 때, 처음 입문한 일본 드라마가 H2 라는 야구 드라마이다. 야구에 전혀 관심 없는데, 이 드라마는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는, 어떤 일본 드라마를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2017년에는 거의 매일 일본 드라마를 봤던 것 같다. , , , 등등. 사실 처음에는 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봤지만, 소재의 다양성이나 한국 드라마와 다른 감정선 등의 신선함으로 푹 빠져서 한동안 일본 드라마에 푹 빠져 살았다. 하지만, 일본에 와서 살면서 여러 드..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7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인 남자(1)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7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인 남자(1) 일본인 남자하면 대체적으로 어떤 느낌이 떠오르는가? 샤기컷, 한국인 남자보다 평균키가 작음, 소극적 등이 떠오른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른 키워드를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 3가지 키워드는 일본인 남자들한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단순한 특징들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일본인 남성들의 특징을 알아보려고 한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보자면! 출처 : livejapan.com/ko/in-tokyo/in-pref-tokyo/in-akihabara/article-a0003198/ 한국여자가 말하는 ‘한국남자과 일본남자의 차이점 6가지.’ 연..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6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의 패션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6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의 패션 패션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또 옷에 엄청 관심 있는 편도 아니라서 이번 주제는 조금 조심스럽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일하면서, 일본의 패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에서 자료 조사를 하며 배운 것, 느낀 것을 정리해서 '일본의 패션'에 대해서 열심히 써보려고 한다. 일본의 패션은 다양성? 일본의 패션이라고 하면, 하나의 키워드로 말하자면 '다양성'이다. 하지만 이 다양성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일본의 취준생을 떠올려보자. 남녀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같은 검은 정장을 입고 있다. 다양성이라고는 1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압도하는 공기 사회에서 개성을 잃은 채 맞춰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5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 여자/여성(1)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5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일본 여자/여성 한국 남자들에게 일본 여자에 대한 환상이 크다. 한국 여자를 '김치녀'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비하하는 뉘앙스가 느껴지지만, 일본 여자를 일컫는 '스시녀'에 대해서는 비하하는 어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스시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찾아보다가 일본의 지식인에서 이런 글을 볼 수 있었다. 둘째줄까지만 해석을 하면, 김치녀 = 한국인 여성, 스시녀 = 일본인 여성이라는 인터넷 용어. 특별히 깊은 의미나 유래는 없다. 일반적으로 김치녀는 바보 취급하는 것이 많고, 스시녀는 신격화하여 해석하는 것이 많다. キムチ女=韓国人女性 寿司女=日本人女性 という意味の韓国ネットスラングですよ。特に深い意味や由来はない..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4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외로운 나라 일본

오늘의 내가 내일이 된다 (4편) 경험주의자의 일본살이 - 외로운 나라 일본 그렇다. 오늘의 주제는 외로운 국가 일본이다. 외국인 노동자의 삶은 외롭다. 가족, 친구를 모두 모국에 두고 혼자서 외국에서 일을 하며 살아 간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자들이라면, 외노자의 삶을 추천하겠지만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외노자의 삶을 걷기를 원하지 않는다. 특히,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일본에서 말이다. 일본에는 建前(타테마에)와 本音(혼네)라는 말이 있다. 무엇인가에 대한 사람의 감정과 태도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종종, 일본인론에서 발견되는 단어이다. 타테마에는 인사치레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너무 즐거웠어! 또 만나자~ 또 연락할게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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