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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 1부터 알려주는 일본 취업 준비팁, 도움되는 유튜브/유튜버 추천 (1편) 당신의 가치관은, 왜 취직인가? 왜 일본인가?

도쿄뱅 2020. 4. 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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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사카 뱅입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이렇게 장기화될지 누가 알았을까요? 

저는 코로나 덕분에(?) 4월 8일부터 5월 6일(미확정)까지 자택에서 대기 명령을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특별 재난 유급 휴가라고, 월급은 준다고 하네요. 그래도 매출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보너스는 꿈도 못 꿉니다. 아하...

저처럼 일본에서 서비스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요 같이! 

한달 동안 허숭 생활을 보낼 수 없으니, 오늘부터 블로그 운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쓸 글은, 글 제목대로 

1부터 알려주는 일본 취업 준비팁입니다. 

옛 성인께서 하시는 말 중에 하나가, 첫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죠. 

사실, 주변에서 취직하니 취직을 준비하고 남들이 어떤 기업이 좋다고 하니 그 기업이 좋은 것 같아서

서류를 넣는 경향이 있죠.

 

즉, 자기가 철저하게 생각해서 결정하기보다는, 남들의 이야기에 

의존해서 취직을 선택하고, 기업을 선택해버린다는 것이죠. 이게 불행의 시작입니다. 

 

운이 좋게, 기업에 들어가더라도 이직을 생각하게 되고 

또 이직을 준비하는 게 참 쉽지 않거든요. (필자의 현상황 ㅎ)

아 이럴거면 첫 단추부터 잘 꿰맸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를 한 적도 잠~시 있었습니다.

저처럼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래 유튜버가 말하는 5가지 스텝을 정리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総合商社・広告・外銀・外コン・外資IT・メーカー・金融・メガベンチャー等のトップ企業に内定を目指す大学生に向けて「人生の選択肢をお届けする」をコンセプトに、キャリア選択(就職活動)に役立つ情報を配信してます。(当チャンネルは 旧「商社チャンネル」です)

 

1. 왜 취직인가?
2. 왜 대기업? 왜 벤처기업인가?
3. 왜 이 업계인가?
4. 왜 이 회사인가?
5. 왜 이 부서인가? 

 

우선 일본 취직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이 유튜버의 동영상을 한 번 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랑은 전~~ 혀 연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일본에서 여러 유명한 상사에서 내정을 받았고, 미츠비시 상사에서 일했다고 한 것 같았는데 그런 것까지는 관심이 없어서 생략!!!

하나하나 항목에 대해서 짧지만 깔끔하게 설명해줍니다. 

 

영상 url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pKDY_DSZ_Y8&t=385s

 

제가 이 5 스텝을 중심으로, 글을 써볼 테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스텝에 앞서서 자기 가치관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1번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 그리고 한국인이 일본에서 취직하는 것이니깐,

왜 취직인가? 다음에 그렇다면 왜 한국이 아니라 일본인가?라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왜 취직인가?

언젠가는 창업을 하고 싶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해왔다. 

 

가치관 : 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근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결국

남을 위해서 라기보다는 나를 위해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단적인 예로,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이 계기로 내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하는 이유가 더 큰 것 같다.

 

결국, 누군가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고 언젠가는

창업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 일한다는 게, 팀워크도 많고 결국에는 회사를 위해

일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

 

조급한 성격에서 나오는 행동력은, 남들보다 빠르다고 자신 있지만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이나

분석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물론 요즘 같은 시대에, 인터넷에서 자료 조사를 하면서 이 결여된

부분을 채워 넣을 수 있지만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으면서 부족한 능력이 

점점 발달되어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나는, 적극적인 성격인 것 같으면서도 수동적인 성향인 사람인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실패를 두려워하며 어느 정도 안정성을 원하고

행동하지만 이것이 맞는지 걱정하며 갑자기 멈춰서 주저할 때가 많다. 

 

회사를 다니면, 이러한 성향이 보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리하자면, 

1-1 도전을 해도 어느 정도의 안정성이 보장.
1-2 여러 사람들과 경쟁을 하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더욱 성장 가능.
1-3 회사에서 알려준 것을 바탕으로 부족한 분석 능력, 이성적인 능력을 보완하여 질 좋은 행동력이 될 수 있음.

언젠가는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겠지만, 지금의 나는 회사에서 배우고 성장할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취직을 선택!

 

 

추가) 왜 일본인가?

난 사실 한국 기업도 준비한 적이 있다.

18년 1학기에 9학점을 들어가며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을 같이 준비한 적이 있다.

원래 꿈은 드라마 PD였다. 이를 위해서 방송국 대외활동도 많이 해왔고, jtbc에서

FD로 대략 5~6개월가량 일한 적도 있다. 작문 스터디도 몇 년 동안 꾸준히 했었다.

 

하지만 일본 유학을 가게 되면서 작문 스터디를 그만두었고, 글 쓰는 것도 멈춰졌다.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배우는 것에 하루하루가 벅찼다. 그렇게 어느 순간부터 일본어를

공부하는 게 중심이 되었고 정작 취준생이 되었을 때는, 꿈이 저 멀리 느껴졌다.

 

그때는 몰랐지만 1년 만에 JLPT 1급을 따서, 일본어를 내가 잘하는 줄 알았다. 

일본 취업은 한국 취업시장보다 경쟁률이 높지 않다고 이야기도 들었기 때문에

그냥 도전해보자고 생각했다. 

 

18년 1학기에 들어가고 싶은 한국기업을 중심으로, 일본 기업에도 도전을 했다.

한국기업은 jtbc는 면접, cj e&m에서는 서합에서 끝이 났다.

일본 기업은, 운이 좋게 몇 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었다.  

 

전혀 생각해보지 않던 백화점 업계에서 일하던 내가, 지금 그때를 떠올려보면

빨리 취준 생활을 끝내고 싶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도 대기업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지만, 그 준비하는 기간

내 나이, 스펙을 위한 스펙을 따기 위해 해야 하는 수고와 고생 등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까지 살아야 하나 싶었다. 

 

서두가 너무 길어졌는데 이것이 내 솔직한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 일본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것을 정리해보면 왜 한국이 아니나 일본인가!

 

1. 한국은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률이 너무 힘들지만 일본은 한국과 비교해서는 나은 편이다.

=> 어디든 경쟁을 하겠지만, 한국 사회는 경쟁이 과열되어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괜찮은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게 싫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라면 괜찮지만 영어 회화도

잘못하면서 토익 900점 이상을 노리는 등.. 남들한테 보이기 위한 스펙. 

 

2. 한국 기업은 일에 투입되어 바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일본은 '종합직'을 주로 뽑기 때문에 일을 알려주고 미래에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뽑는다.

=> 1번의 내용이랑 조금 겹친다. 마케팅적으로나, 영업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나의 가능성을 믿고 키워주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다. 

 

3. 일본이 선진국이고, 시장의 규모도 크기 때문에 글로벌적인 감각을 익히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실제 살아보니, 이 생각은 틀렸다. 일본이 엄청 대단한 선진국도 아니고 그냥 한국이랑

별 차이 없는 나라라는 것을 실제로 느끼고 있다. 시장 규모는 클지 모르겠지만 글로벌 감각은 내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더욱 있다고 느껴진다.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성장해온 한국. 이에 비해, 변화를 싫어하고 보수화되어 있는 일본.

 

그럼에도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가, 난 it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데 일본은 아직 it와 관련해서는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 많이 성장이 느린 편이다. 기술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으면서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발전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바꿔 나가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4. 한국 기업보다 일본 기업이 외국인에 더 관대하고 구성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  아까 말한, 글로벌 감각은 한국보다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외국인의 비율이 한국 기업보다 많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개인적인 세계관이나 가치관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리하자면, 

1. 상대적으로 취업하기 쉽기 때문에, 무의미한 스펙 경쟁을 하지 않아도 돼서 시간과 수고를 아낄 수 있음.
2. 지금 당장 뛰어난 역량이 없더라도, 포텐셜을 보고 뽑아주고 키워주는 시스템이라 나의 가치관과 내가 처한 상황이 매칭
3. it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충분히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아직 덜 발전되어 있으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4. 글로벌 감각은 떨어지더라도 회사에 외국인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 개인적인 세계관이나 가치관이 더 넓어질 수 있음.

 

 

이번 글을 짧게 정리하자면,

 

 

무작정 취직을 선택하면 후회하게 될 일이 생긴다. 
그러니, 첫 스텝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

그 스텝이 

1. 왜 취직인가? (너의 가치관은?)
+ 왜 일본인가?
2. 왜 대기업? 왜 벤처기업인가?
3. 왜 이 업계인가?
4. 왜 이 회사인가?
5. 왜 이 부서인가?

여기서도 1편에는

1. 왜 취직인가? (너의 가치관은?)
+ 왜 일본인가?

를 다뤘다. 

 

이상, [일본 취업] 1부터 알려주는 일본 취업 준비 팁, 도움되는 유튜브/유튜버 추천 (1편) 당신의 가치관은, 왜 취직인가? 왜 일본인가?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일본 취업] 1부터 알려주는 일본 취업 준비팁, 도움되는 유튜브/유튜버 추천 (2편) 왜 대기업인가? 왜 이 업계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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