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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 면접에서 항상 긴장해서 망쳐버렸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간단한 면접 팁!

도쿄뱅 2020. 4.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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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사카 뱅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긴장하기 쉬운 성격이라, 면접에서 항상 자기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 하지 못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한 답변'을 하고 끝나서 면접에서 떨어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하고 가더라도, 예상외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긴장하기 쉬운 성격인 분들의 특징이 임기응변 능력이 떨어져서 예상외 질문에 우물쭈물하다가 면접이 끝나게 됩니다.

 

사실, 저도 예외가 아니라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면접'이란 것이 일을 하다보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승진 전 인사 면담(면접 같은 느낌), 이직 준비하다가 운 좋게 면접을 보게 되었을 때 등등. ) 그리고 면접은 거래처와 하는 미팅의 축소판이기도 합니다. 영업직으로서 거래처에 가서 주어진 시간 동안 상품을 어필하는 등 비단 영업직뿐만 아니라 마케팅직, 기획직으로 종사하더라도 이러한 자잘하면서도 수많은 미팅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면접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저도 완전하게 극복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임한다면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완전한 저의 생각이 아니라,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글을 참고했고 저의 수 십번의 면접 경험을 통해 이렇게 하면 극복할 수 있겠구나는 생각이 들어서 공유합니다 ㅎ) 

 

간단하게 두 가지 팁을 예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1. 과제, 해결, 효과, 배운점

 

일본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면접관의 단골 질문이 있죠. 가구치카, 자기 PR, 지망동기 등등

실제 ES도 이러한 논리도 쓰고, 면접에 가서 답변을 할 때도 이러한 논리로 이야기하면 깔끔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들도 사실 이러한 식으로 사고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자기 PR을 이야기하면 거기서 어떤 게 힘들었는가? (과제),

어떤 식으로 극복하려고 했는가? (해결),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 (효과), 그 경험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가? (배운 점)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식으로 답변을 받았으면 어느 정도 면접관이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어떻게 논리를 구성해야 하는지 막연하다고 느끼신다면, 이 논리로 '면접'과 관련해서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과제 : 저는 긴장하기 쉬운 성격이라, 항상 면접에 가면 긴장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항상 다 못 하고 면접이 끝나고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해결 : 이를 위해서, 예상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40페이지를 만들어서 동영상을 찍어가며 10번 이상 준비했습니다. 또한 면접이 있다면 친구들 선배들에게 요청을 해서 모의 면접을 5번 이상하며 면접에서 긴장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효과 : 물론 어느 정도 긴장은 되었지만, 준비한 만큼 자신감이 생겼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와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배운 점 : 노력을 한다면 약점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회사에서도 이런 식으로 공헌하고 싶습니다. 

면접관이 어떠한 질문을 하든지,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우리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라고 물어봐도 제가 조사한 결과, 회사에는 이러한 과제(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일을 해보고 싶고(해결) 이로 인해 이러한 효과가 있다고(효과) 생각합니다. (이 예에서는 배운 점은 필요 없겠지만,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배운 점에 관해 면접관이 질문하면 대답하면 됩니다)  

 

면접에서 항상 긴장을 한다면, 일단 어떻게 해서든 과제를 생각하세요!!!

 

과제를 생각하면 이에 대한 해결책도 말하기 쉽고, 과제랑 해결책을 생각하면 효과까지 말하기 쉽습니다. 물론, 이러한 성격이시라면 무조건 사전 준비와 노력필수입니다. 

 

 

2. 주장, 예상되는 한계, 주장의 근거, 주장 한 번 더 주장

 

게임이라고 치면, 1번이 주 무기고 2번은 보조 무기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번만 어느 정도 숙련이 되면다면, 면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더욱 논리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그때는 이 방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백화점에 대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면접관 : 지금까지 우리 회사(백화점)의 매출의 1% 정도를 IT에 투자하고 있는데, 앞으로 10%까지 투자할 생각이야. 어디에 투자했으면 좋겠니?

나 : 재고 관리 자동화 기술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장) 

면접관 : 왜 그렇게 생각하니?

나 :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 예상으로~ 예산액이 필요하고, 또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명, 한 명 교육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금액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되는 한계)
하지만, 현재 시스템으로는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창고에 가서 확인을 해야 하고 또 고객님이 그만큼 시간을 기다리지 않으면 안 돼서 고객님의 편의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만약 이를 도입하면 업무의 효율성이 훨씬 늘어날 것이고, 이로 인해 고객님의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장의 근거)
그렇기 때문에 재고 관리 자동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장 한 번 더 주장 => 이상적인 것으로, 반드시 한 번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ㅎ)

 

물론 이러한 구조를 1번처럼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과제 : 현재 시스템으로는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창고에 가서 확인을 해야 하고 또 고객님이 그만큼 시간을 기다리지 않으면 안 돼서 고객님의 편의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해결 : 이를 위해서, 재고 관리 자동화 기술이 필요합니다.

효과 : 업무의 효율성이 훨씬 늘어날 것이고, 이로 인해 고객님의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시, 심플하면서 깔끔한 것은 1번이지만 조금 더 글의 구성이 탄탄하면서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은 2번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추천은, 과거 경험에 대한 것을 이야기할 때는 1번, 무엇인가 주장을 요구한다면 2번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사고를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면접장 가서, 예전처럼 또 답변을 위한 답변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발표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발표 스터디 혹은 프렌테이션 스터디(?)가 많던데 거기 가입해서 이러한 논리적인 구조를 연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긴장하기 쉬운 성격인 이유 중 하나가 이성적으로 발달된 사람이라기보다는 감성적으로 발달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분들의 말에는 감성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호소력은 있지만 이성적인 부분이 결여되어 있어서 논리성이 부족합니다.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어떠한 회사에 운 좋게 내정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출세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 항상 이성적으로 생각하려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래서 저의 추천은,

- 소설책도 좋지만 더욱 논리적인 책을 '많이' 읽도록!

 

- 신문기사를 많고 읽고 구체적인 수치가 있어서 이야기할 때 써먹기 좋다고 생각하면, 스마트폰 메모장에 적어 놓기. 

(면접에 관한 이야기 때문에, 면접 관련해서 하나 팁을 더 드리자면 저와 같은 성격이라면 어떤 경험이나 주장을 할 때 구체적인 수치를 이야기하면 좋아요. 그러면 결여된 이성적인 부분이 조금이라도 보완될 수 있거든요 ㅎ)

 

-자기가 생각하는 것 글로 써보기! 이를 위해서 블로그 운영하며 매일매일을 기록하는 것도 추천!

 

 

이상으로, 긴장하기 쉬운 성격, 면접 극복하기 간단한 팁 2가지와 긴장하기 쉬운 성격인 분들의 한계를 평소에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몇 번이나 이야기하지만, 저도 아직 극복한 상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공유하면서 저도 같이 극복해나가고 싶습니다. 또 다른 좋은 팁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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