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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업/일본이직] 외국계, 외자계 빅 4 컨설팅 업계 도전기 4화_ 컨설팅 업계의 미래에 대한 고찰

도쿄뱅 2023. 7. 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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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업/일본이직] 외국계, 외자계 빅 4 컨설팅 업계 도전기 4화_ 컨설팅 업계의 미래에 대한 고찰


 

목차 

일본에서 컨설팅 업계 추이

chat gpt의 도래와 컨설턴트의 미래

이러한 추세 속에서 내가 컨설팅 업계에 도전하는 이유

 

일본에서 컨설팅 업계 규모 추이

2021년에 1.5억 엔의 시장규모에 도달하여 2017년 대비 2021년에는 4년 만에 63% 성장을 했다. 이러한 매출에 공헌하는 것은 역시나 빅 4가 크며, 이는 자연스럽게 일본의 서비스 수지 적자와도 연결이 된다. 서비스 수지란 국제수지 중에 국내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의 서비스 거래(수출입)를 나타내는 지표다. 

 

아래처럼 서비스 수지의 적자 폭, 특히 그 외의 서비스 관련 수지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businessinsider.jp/post-269962

그외 서비스 수지에서 전문 경영 컨설팅 서비스와 관련 있는 것이 바로 컨설팅이다. 최근, 일본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외국계 컨설팅 기업은, 일본에서 매출을 기록했을 경우, 그 일정 비율을 본국에의 상납금으로서 송금하고 있다. 그 유출이 전문·경영컨설팅 서비스 적자폭 확대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컨설팅 업계의 매출이 증가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DX이다. IT기업, 비 IT기업 상관없이 너도나도 DX 열풍이 불었고 업무 효율화에서부터 시작해서 비즈니스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컨설팅 회사가 중간에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컨설팅 비용은 아래와 같다. 계약의 형태에 따라서 다른 것 같다. 나도 전 회사에서는 pwc의 컨설턴트가 몇 명 상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전통적인 일본 기업뿐만 아니라 나름 일본에서 잘나간다는 일본 기업들의 대부분이 디지털 리테라시가 부족하기 때문에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 컨설턴트와 계약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렇게 계약을 해서, 큰 변혁을 이루어냈다는 일본 회사를 거의 들어본 적은 없다. 전 회사에서도, 디지털 마케팅의 노하우를 공유해 주거나 이와 관련 자료 작성을 해주었는데 확실히 수 십장의 자료를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은 대단했지만, 그 자료가 실용적이었는가 싶으면 또 모르겠다.

 

https://imitsu.jp/cost/consulting/article#ZZrDZ4gH93

DX 수요는 늘어나지만, 컨설턴트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는 실무에 대한 이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현직자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것인데 그러한 의미에서 점점 생겨나는 것이 합작회사이다. 예를 들어 ARISE analytics라는 회사는 KDDI와 액센츄어가 합작해서 만든 회사이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의 일본 내 채용 증대, 각종 합작 회사 즉 조인 벤쳐 등의 증가 등으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는 난이도가 예전보다 낮아졌다고 한다. 

 

내 주변에 한국인들만 봐도, 한국에서는 그런저런 대학이라도 일본에서는 외국계 컨설턴트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본다. 아무리 포텐셜 채용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컨설팅 업계 들어갈 수 있는 허들과 일본에서 들어갈 수 있는 허들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다.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이러한 추세는 2017년에도 있었던 것 같다. 

 

https://www.strategyconsul.com/entry/2017/12/22/220809

 

頭に自信がない人はコンサルファームに来ない方が良いのではないかと思った話 - 戦略コンサ

今週やるべきタスクを片付け、平和の週末を迎えられるという安心感を噛み締めながら帰り支度をしていると、近くの席から嫌な気分になるような会話が。 「何分掛かってんの?あぁぁ時間

www.strategyconsul.com

 

最近はコンサル業界全体として採用ハードルが下がって来ていることもあり、頭が良くない人もその分増えてきました。(誤解のないように書いておくと、採用ハードルが下がる前からも頭の良くない人はいたと思いますが)

이렇게 운 좋게 들어가더라도, 결국 클라이언트 워크를 하다 보면 바로 들통이 난다. 모든 빅 4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맥킨지 출신의 어떤 컨설턴트가 말하기를 컨설턴트는 시간당 어떤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중요해서 이를 처음에는 상사가 수시로 체크하기도 한다고 한다.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이에 대한 시급이 높은 컨설턴트이기에 그만큼 아웃풋이 중요한데, 아웃풋이 시간단위당 요구되는 어떻게 보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놓이게 되면 퇴직률 또한 높아져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ttOhUDyGtyE 

컨설팅 펌의 퇴직률은 대략 20%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일반 기업의 2020년 이직자는 727만 명으로 이직률은 14·2%.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최근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치) 일반 기업과 비교해서 퇴직률이 높은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chat gpt의 도래와 컨설턴트의 미래

아래가 20대 컨설턴트의 평균 연수입이다. 2019년 9월에 국세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일본의 20대 후반 남성의 평균 연수입이 404만 엔, 여자가 326만 엔인 것으로 봤을 때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일본의 유명 대학교 도쿄대, 와세다, 게이오 등 출신의 대학생들의 컨설턴트 희망도가 높다.  이 상황 속에서, chat gpt가 도래했다. chat gpt는 대체하기 어렵다고 예상한 예술 쪽도 빠르게 장악해나가고 있다. 향 간에는 AI 변호사, 판사 등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컨설턴트도 예외는 아니다. 비즈니스에 대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공헌을 하며 높은 페이를 받아가는 컨설턴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는 AI가 제시하는 수많은 정보를 이길 수 없고, 비즈니스에 대한 문제 해결 제시도 AI에게 대체되기 쉽다. 아래의 일본에서 유명한 컨설턴트도 컨설턴트는 위기에 놓였다고 말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4L27X78UOkU 

 

사실 나는 이러한 시대의 트렌드가 궁금해서, 1차 면접 때 면접관님에게 'chat gpt' 시대에 컨설턴트의 미래에 대해서 역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분도, 이러한 상황을 걱정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chat gpt 같은 LLM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계속 생각 중이라고 하였다. 구체적인 답변은 듣지 못했지만, 현직 컨설턴트들도 자기의 가치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반대로 그러한 시대에 컨설턴트는 어떤 가치가 있을지 나에게 물어봤는데 이때 대답한 것이 다음과 같다.

 

결국 LLM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소위 프롬프트 엔지니어로,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AI에게 명령을 잘 내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명령을 잘 내리는지에 대한 정의는 각양각색이지만, 내 생각에는 어떤 사물, 현상에 대해서 구조화하여 이해하는 사람이 이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각종 프레임워크를 활용 가능하고, 추상과 구체를 빠르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컨설턴트는 이러한 시대에서도 LLM을 효율화 도구로서 잘 활용하여 살아남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논리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경험'인 것 같다. 위의 유튜브에서 결국 주니어 컨설턴트는 chat gpt에게 대체되기 쉽지만 시니어 컨설턴트는 대체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로 수많은 경험을 이야기 들을 수 있다. chat gpt는 수 많은 정보는 있지만 생생한 경험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니어 컨설턴트들은 수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해왔기 때문에 그러한 스토리는 경영자 등의 상위 조직에 속한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문제는 앞으로의 주니어 컨설턴트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이제 chat gpt에게 빼앗겨서, 채용 규모를 앞으로 줄이는 미래도 도래할 것 같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내가 컨설팅 업계에 도전하는 이유

미래에 대체될 것 같은 컨설턴트를 왜 도전하는지 의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문과 직종 중에 상위 계열에 있는 컨설턴트가 대체된다면, 다른 직무는 과연 괜찮을까 싶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데이터 애널리스트도, 누군가의 마케팅도 chat gpt에 의해 더 효율화되어 빼앗길 가능성 또한 없지 않아 있다. 내가 컨설팅 업계에 도전하는 이유는 다른 글에서도 밝혔지만, 기회가 주어졌으니 또 사회초년생 때의 동경과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머리 회전에 대해서는 나는 빠른 편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 부분 외에 것들에 대해서는 컨설턴트랑 나랑 본질적으로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해서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이나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것 등 컨설턴트에 필요한 자질과 매칭되는 것이 생각보다 많았다. 

 

다음 주 월요일에 2차가 있는데, 준비하면서 나에게 생긴 변화가 1가지 있다. 여전히 행동이 앞설 때가 많지만 행동을 도중에 빠르게 멈추고 생각할 때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빠르게 행동을 하여,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조금 하다가 바로 우선 전체를 보고, 구조를 세워서 행동에 옮긴다는지 이러한 변화가 나를 조금씩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지 않나 싶다. 

 

마지막으로 AI가 수많은 것을 대체하더라도, 땀을 흘린 경험은 대체되기 어렵지 않을까. 거기에는 스토리가 있으니깐. 

 

 


[일본취업/일본이직] 외국계, 외자계 빅 4 컨설팅 업계 도전기 4화_ 컨설팅 업계의 미래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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