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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일희일우 (一喜一憂) 24

오랜만에 쓰는 일기.

2019. 04. 29 벌써 일본에 온지, 한 달이 넘었다. 올해 일년은 정신없이 간다고 하던데, 그 말을 실감하고 있다. 한 달밖에 일을 안했지만 많은 것을 경험했다. 여전히 적응되지 않은 게 많고 서투르지만 배운 건 엄청 많다. 배운 것을 잘 활용하고 싶은데, 한 발자국 물러나게 되는 이유는 뭘까? 자신감이 부족해서 일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 유튜브에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많이 찾아봤는데, 쉽게 해결은 되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적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 또한 시간이 걸리겠지? 어제는 부서 회식을 했다. 오늘 있을 임원들과의 회식만큼 높은 사람은 없었지만 나 같은 신입사원이 쉽게 대화를 할 수 없는 상대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를 하다가 말이 꼬이고 일본어가 더 안..

2019.03.17 SBS 인생단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의 인생단어는 <점>이다.

2019.03.17 인생단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의 인생단어는 이다. 아침에 일어나 SBS를 보니, 라는 다큐멘터리를 하고 있었다. 청춘들이 자신의 나침반이 되는 '인생단어'는 무엇인가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었다. 다큐멘터리의 내용, 구성과 별개로 그렇다면 나의 인생단어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점'이었다. 스티브 잡스의 명언 중에 "connecting the dots"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명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지금은 쓸모 없는 조그마난 점일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그 점들이 모여서 선을 이룬다는 식으로 나는 받아들였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하더라도 대충,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해도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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