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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업] 질문 Q&A (2) 고민, 그리고 답변 코너

도쿄뱅 2020. 4. 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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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계 어디어디 지원하셧는지?

로손, 돈키호테, 한큐한신백화점, 아빔 컨설팅, 소프트뱅크

 

 

2. 소매업쪽에 취직을 하신 이유

면접이 아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씀 드릴게요소매업계 쪽으로 내정을 받아서 취직을 했어요. 돈키호테랑, 한큐한신백화점으로부터 내정을 받았구요딱히 제가 소매업계 쪽으로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원래 꿈이 PD였어요...대학 시절에 준비하고 경험한 것들도 거의다 PD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다보니 소매업 쪽이 문과 직종 중에서는 만만하다고 느껴졌구요.  모의 면접을 경험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이 소매업이랑 어울려 라는 말을 해줬네요. 

 

 

3. 면접에서 어떤거를 많이 여쭤보셧는지

인터넷에 떠돌아디는 정보와 특별히 다를 없긴 한데요. 자기 PR, 가쿠치카, 지원동기,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가, 부모님의 반응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특별한 것이 있기 보다는 일반적인 것이 대부분이었네요. 

 

 

4. 일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교육포함)

4월에 입사해서 1개월 정도 연수 받았구요. 1 차에는 매장 3군데에서 실습하는 형태에요. 이건 백화점마다 체계가 다를 겁니다일과는 그냥, 매장에서 물건 파는 사람이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자신이 생각했던것과 일에 차이

지금 판매직을 하고 있는데, 판매직에 대해서는 그대로 판매직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것이랑 차이는 없습니다.

 

 

6. 급료면은 어떠한지

급료는 신입사원 일반 평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좋은 점은 기숙사를 3년동안 제공해주는데

한달에 대략 1만엔만 내면 됩니다. (전기비, 수도세 포함)

 

 

7. 일에대한 힘든점

  1. 최단 3 동안 판매직으로 일해야하는 . (최단입니다. 4~5년차들도 아직 매장에 남아 있는 선배들도 있어요. 제가 지금 29살에 2년차인데, 31살에 4년차가 돼서 다른 직무를 있게 되네요. 물론 4년차부터 가능하다는 확실한 보장도 없습니다. )
  2. 일본어 (제가 일본어를 3년째 하고 있는데, 여전히 많이 많이 부족하네요. 특히 백화점에서 일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같아요. 일본어 잘한다는 수준이시라면 백화점은 마음 접으시는 좋을 같습니다. 한국인이었어? 라고 들을 수준이 아니라면, 저처럼 엄청 고생을 많이할 것입니다.)
  3. 접객을 하다보면, 판매원은 진짜 노예입니다. ( 특히 일본은 고객은 , 과잉 서비스(오모테나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로 유명한데, 그러한 나라에 있는 백화점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고객을 위한 메뉴얼이 많은데 이게 한국인 입장으로는 불편하고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

크게 두가지인데, 1번에 대해서 보충 설명하자면, 판매직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배움이 있고 특히 같이 일본어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일본어 실력을 늘리는데는 크게 도움 거에요. 그런데 일하다보면, 내가 이런거 하려고 왔나? 자괴감이 가끔 들어요. 저는 지금 마지막 실습 매장으로, 여성 구두 매장에 있는데 남자가 여성 구두 팔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것도 일본어로. 나는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때가 있어요근데 일본 소매업계 희망하신다면, 완전 밑바닥부터 해야하는 기본이기 때문에 밑바닥부터 올라갈 자신이 있다면 소매업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 기획, 인사 나름 멋지게 보이는 업무들은 년차가 쌓여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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