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소소한 정보 공유

[온라인멘토 오사카뱅] 일본에 가기 전에 이건 꼭 알고 가자!

도쿄뱅 2021. 5. 27. 09:57
반응형

 

[온라인멘토 오사카뱅] 일본에 가기 전에 이건 꼭 알고 가자!

 


 

 

 

안녕하세요. 온라인멘토 오사카뱅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키워드가 무엇일까요?

 

코로나, 백신, 도쿄 올림픽 등 다양한 키워드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키워드가 일본에서 화두가 되고 있을까요?

 

 

 

'Google trend를 활용하여 이 키워드의 검색량을 분석해봤습니다. 제 1차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졌을 때를 기점으로 구글에서의 검색량이 폭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그란 파란점이 찍혀진 곳이 기점)

 

아마 일본 경제 뉴스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벌써 눈치를 채셨을텐데요!

 


 

정답은 바로 'DX'입니니다.

 

저는 두 편에 이어서 이 DX에 관해서 연재를 할 생각입니다.

 

왜 DX에 관해서 연재하는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고령화, 생산가능인구감소, 지방 경제 축소, 비효율화 등 일본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바로 이 DX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은 IT화가 느려서, 'DX후진국'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한마디 했었죠.

 

참고

https://osakabang.tistory.com/269

반면 디지털 강국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저희 한국인은 무의식적으로, 의식적으로 '디지털'에 관한 능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DX 인재가 될 수 있는 스타트 라인이 일본과 비교해서 앞서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글을 계기로, DX에 관해서 이해하고 또 DX 인재가 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면서, 일본에서 DX를 실현시키는 것으로 일본에서도 활약하시고 또 높은 연봉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씁니다. ( 일본 취업을 꿈꾸는 분이시라면 일본어도 잘해야겠지만, 일본어로 일본인들과 경쟁하려고 하지말고 일본어 + 기술을 활용합시다. )

 

목 차

1. DX란?
2. 왜 DX가 일본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가?
2.1. 일본의 현실
2.2 해결하기 위한 방법
3. 일본에서 왜 DX가 잘 실현되지 않을까?
4. 오사카뱅이 전달해주고 싶은 말

 

 

 

1. DX란?

 

제가 써온 글 중에서도 DX에 대해서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여기서 한 번 더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T의 침투가, 사람들의 생활을 모든 면에서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라고 하는 개념이다. 디지털 시프트도 같은 의미이다. 2004년 스웨덴 우메오대 교수 에릭 스톨터만이 주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피디아

 

위에서 설명된, DX는 꽤 추상적인 정의인데요. 그리고 사람들마다 조금씩 DX에 대해서 정의하는 바가 다릅니다. 제가 간단하게 정리해드리자면, '기업의 전략을 디지털을 기점으로 생각하여 효율화를 도모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DX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링크 하나를 더 추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X 관련 사례를 읽어보시는 것이 잘 이해가 될 것입니다. (DX의 최전선에 있는 '미국'의 사례입니다)

 

https://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781/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7377&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

 

2. 왜 DX가 일본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본이 살아남는 방법은 DX에 있기 때문입니다.

 

2.1. 일본의 현실

일본은 인구감소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少子化가 10년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즉, 인구가 더 빠른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코로나에 직격탄을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GDP가 전후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실업률 증가 등 불안정한 생활이 지속되고 있고, 젊은이들의 출산 의욕도 점점 줄어들고 있죠. 이에 따라 생산 가능 인구도 줄어들고 있고,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합니다. 특히 한국처럼 수도권 몰림 현상이 심한 일본은 지방 경제의 위기가 연일 신문에 보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외에도 비효율적인 업무로 인한 낮은 생산성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2.2 해결하기 위한 방법

 

DX가 실현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완전히 해결된다고 단정지어서 말할 수 없지만, 문제 해결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적인 예를 몇 개들어서, 이해를 돕자면

 

DX를 실현해서 종이, 팩스, 도장 등에 의존하는 일본의 아날로그 문화가 디지털화가 된다면 일본은 어떻게 될까요?

 

하나하나에 걸리는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질 상승에 대해서 시간을 더욱 투자할 수 있겠죠?

서비스의 질이 상승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상승하고, 매출 상승으로 인해 월급이나 상여금 등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업무가 효율화되면, 잔업 등의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연애, 육아 등에 더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출산율도 전보다 높아지겠죠.

 

이러한 DX의 효과를, 일본도 알고 있기 때문에 비단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디지털청'을 신설을 계획하면서 국가 자체의 DX 실현을 중요한 과제로서 삼고 있습니다.

 

첨언을 하자면, 갈라파고스화 된 나라 일본에서 지금까지는 모노즈쿠리(物作り)의 장인정신 즉 하드웨어의 파워로 세계 최강국이 된 적도 있고 여전히 일본의 모노즈쿠리는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디지털화된 시대에서 일본이라는 국가로서의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도 그러한 현실을 깨닫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특히 이득 = 생존과 직결되는 기업은 발빠르게 DX의 중요성을 제창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일본에서 왜 DX가 잘 실현되지 않을까?

 

하지만 수 많은 기업에서 DX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DX가 왜 잘 진행되지 않을까요? 이와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 2가지로 정리해서 말씀해드리겠습니다.

 

1. DX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기업이 DX를 실현할 수 있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바로, 경영자 혹은 기업의 임원들의 DX에 대한 제대된 이해와 비젼입니다. 많은 기업에서 DX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부분적인 개선에 끝나고 있고 DX에 필요한 근본적인 개혁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 것이죠.

 

예를 들어, 스마트 HR과 같은 기업과 인사 소프트웨어를 계약을 해서, 인사 시스템을 전부 디지털화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DX를 실현한 것일까요? 또 다른 예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 라인이나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SNS를 활용하는 것으로 DX가 실현될까요?

 

모든 것을 디지털 기점에서 즉 '데이터'를 중심으로 회사 전략을 세우고, 회사 내, 외부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기업의 경우, 네이버나 카카오가 잘 하고 있죠.

 

결국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일본 기업의 상부층이, DX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않는 것은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결과, DX 관련 책임자도 부족하고 회사 내부 시스템의 일원화가 되지 않는 등의 허울뿐인 DX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2. DX를 진행하기 위한 인재가 부족

 

 

바로 어제의 닛케이 신문에서도 DX인재가 부족하다는 표제가 나올 만큼, 일본에서 DX 인재가 부족한 현상이 현저합니다.

DX 인재 즉 IT 인재가 부족한 현실은, 다음의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란 부분이 부족한 수를 나타내고 있는데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 기준 31만명이 부족하네요)

4. 오사카뱅이 전달해주고 싶은 말

 

지금까지 DX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는 박경철의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좋아합니다. 거기서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시대의 요구는 시대의 과잉이 아닌 결핍과 일치’하며, 그 결핍은 다음 세대의 필수 덕목이 된다는 사실이다.

 

 

저는 일본에 결핍된 것이 이 DX라고 생각하합니다. DX를 실현할 줄 아는 인재는 일본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일본에서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비즈리치' 라는 유명한 구직 사이트에서 DX 관련 구인 지수를 조사한 결과,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을 던지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난 문과인데... 컴퓨터 기술이 하나도 없는데....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문과도 충분히 DX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될 수 있느냐구요?

 

다음 편에 이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도 DX 인재라고 할 수는 없지만 DX 인재가 되기 위해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 중입니다.

 

+ 추가 자료

 

 

이상으로 [온라인멘토 오사카뱅] 일본에 가기 전에 이건 꼭 알고 가자! 글을 마치겠습니다.

 

 


 

 

[온라인멘토 오사카뱅] 일본에 가기 전에 이건 꼭 알고 가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