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6 나는 어릴 때부터 느꼈지만, 사람을 참 좋아한다. 별에 별 사람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특별한 경험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지만, 사람을 좋아하는만큼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자신을 잘 지지 해주면 괜찮은데 때로는 너무 지쳐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의욕이 확 떨어질 때가 있다. 지금 업계 특성상, 사람을 매일 만나게 되는데 아니 만날 수밖에 없는데 세상에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라도 내가 지쳐서 그 사람들을 대하면 결국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 또 짜증이 나기도 해서 이러한 짜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