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외자계 일본 취업 준비_ A사 면접 준비_전략구상 1편 (이상 이해하기)
■글을 시작하기 앞서
'올해를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라는 생각으로 다시 도전하기 시작한 외국계 기업 취업 준비. 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라면, 올해 3가지 조건 중 하나도 달성하지 못하면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다.
요즘 여러가지 목표가 있더라고 그것에 맞는 행동을 설정해놓지 않았다. 즉, 전략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목표를 위해서 시간을 채우면서 준비하는 과정에 불과했기 때문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준비해서 결과 목표도 달성하기 위해서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블로그에 적으려고 한다.
그 결과, 다른 분들도 일본에서 혹은 한국에서 외국계 기업을 준비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전략 세우기
우선 전략이란? 다양한 정의가 있을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현재와 이상 사이의 GAP을 메우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행동을 뜻한다. (사람마다 정의하는 바가 다르다) 좋은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현재'와 '이상'을 잘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두 가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면접 준비를 한다면 결국 주춧돌이 제대로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이상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롭지 않는다.
현재와 이상, 둘 중에 무엇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답이 위의 고사성어에 남겨져 있다. 우선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다. 추상적이기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해보자. 여기서 이상은, '면접에 합격하여 최종적으로 내정을 받는 것'이다. 이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가 이고, 그 기준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다.
그 기준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그 중에 1번을 핵심적으로 이야기하고 2번은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1. JD(Job Description)
직무 설명을 '꼼꼼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하면서도 너무 쉽게 간과되는 사실이다. 보통 직무 설명은, 채용을 하게 된 배경, 직무에 대한 구체적 설명, 기본 요건, 환영 요건 등이 적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좋은 기업이라면, 일하게 될 부서에 대한 소개 또 그 부서에서 일하는 분의 이야기 등까지 접할 수 있으니 이를 통해서 이번 채용에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이해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어떻게 준비하는지 예시를 드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서 예시를 들어보겠다. 설명하기 전에 팁은, 어떤 것을 이해할 때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한 후에, 세부적인 포지션에 대한 이해로 넓혀가는 것이 추천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어떤 것을 이해하기도 쉽고 또 그만큼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기업에 대한 이해 -> 채용 부서에 대한 이해 -> 포지션에 대한 이해
A기업은 너무나도 유명한 기업이고, 내가 현재 일하는 곳과 비슷한 곳이기도 해서 기업에 대한 이해는 생략하려고 한다. 바로 채용 부서에 대한 이해로 넘어가면, 채용 부서가 어떤 것을 담당하는지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이다. A기업의 강점 중 하나가 빠른 배송이고, 이 배송을 담당하는 부서가 바로 물류이다. 이해한다는 것은 理解라는 한자의 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물류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이를 더 세분화하는 것을 뜻한다.
물류의 핵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고객에게 상품을 안정적이며 빠르게 전달하는 것'에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물류를 단순히 입하와 출고로 나눠서 생각해보면, A기업의 경우 물류 센터에 각 점포가 만든 상품이 도착을 하고 이를 고객에게 보낸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정보이지만 A기업은 이를 더욱 세분화하고 있다.
풀필먼트센터(FC) 라는 물류거점이 있고 그 다음 분류 거점인 소트센터(SC)를 통하고 마지막으로 딜리버리스테션(DS)를 통한다. 내가 이번에 응모하게 된 サプライチェーンマネジメント(SCM) 부서는 이러한 물류를 부서 의미 그대로 매니지먼트를 하는 일을 담당하는 것이다.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려고 할 때 사고의 진화가 생기는데, 여기서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해도 비슷한 맥락이다.
물류를 효율화하기 위해 세부화된 각 거점이 있는데, 아까도 언급한 '고객에게 상품을 손상없이 빠르게 전달하는 것'라는 물류의 목적을 고려 했을 때 어디에 물류 센터를 건설하면 좋을지, 각 물류 센터 간의 배송을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을지 등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SCM이라는 부서다. 그리고 더 꼼꼼하게 보면, SCM부서는 라스트 마일드, 미들 마일드로 나눠져 있는데 내가 응모한 부서는 미들 마일드다. 여기서 또 두 가지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스트 마일」(혹은 라스트 원 마일)은, 소매 업자의 거점(창고나 점포)으로부터 소비자의 손에 넘어갈 때까지의 물건의 이동을 가리킨다.반면 '미들마일'이란 그 전, 즉 소매업자의 창고나 점포 간 이동을 의미한다.
출처 : https://diamond-rm.net/overseas/82984/#:~:text=%E3%80%8C%E3%83%A9%E3%82%B9%E3%83%88%E3%83%9E%E3%82%A4%E3%83%AB%E3%80%8D%EF%BC%88%E3%81%82%E3%82%8B%E3%81%84%E3%81%AF%E3%83%A9%E3%82%B9%E3%83%88,%E3%81%AE%E7%A7%BB%E5%8B%95%E3%82%92%E6%84%8F%E5%91%B3%E3%81%99%E3%82%8B%E3%80%82
간단히 말하면 라스트 마일드는 거점에서 고객에게, 미들 마일은 점포에서 거점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라스트 마일드는 이미지가 쉽게 떠올리고 지금까지 주목받아 왔다면, 앞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미들 마일이다.
EC화율이 코로나를 계기로 더욱 증폭되면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당연한 구매행태가 되었다. 라스트 마일드 관점에서는, 상품을 구매한 개개인의 고객에게 소량의 상품을 배달한다면 미들 마일드 관점에서는 정해진 점포의 상품을 대량으로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늘어나고 있는 코스트 문제에 대해서 삭감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 조건 속에서 여러 소매기업이 미들 마일드에 힘을 쏟고 있는데 그 기업 중 하나가 A기업인 것이다.
이러한 배경지식 속에서, 이하의 팀의 설명을 읽어보면 입체적으로 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이 가능해진다.
このポジションではベンダー様からアマゾンのFCへと商品を運ぶ輸送の入荷管理及びパフォーマンス向上を担うスペシャリストを募集します。
本チームは主に、入荷に関連した新規システム導入のプロジェクトリードやツールを活用した運用改善、ビッグデータを用いた課題分析・改善を担当します。本ポジションでは課題分析・改善の為のデータ取得、またその分析から課題の真因特定を行い、課題解決のアクションを進めていけるメンバーを募集します。また、日々のオペレーションの状況が一目で分かるKPI(メトリクス)を作成し、閾値を超えた際にはすぐにアクションが取れる環境の構築を実施頂きます。
課題解決には、幹線輸送部門・FC部門・商品の購入を行っているリテール部門とも密に連携しながら、活動を進めていきます。またメトリクスの作成においては、アメリカやヨーロッパのアマゾンメンバーとも連携してベンチマークを行い、グローバルで同じ目線に立ったものを作成していきます。このように、国やチームを跨いで多くのメンバーと関わりながら、新しいプロセスを構築してカスタマーエクスペリエンス向上に貢献できるのが、このポジションの魅力の一つです。
벤더(점포)의 상품이 FC에 상품을 운반하는 '입하'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킨다는 문장이 핵심 키워드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how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적인 이야기가 그 아래 서술되어 있다.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과제 분석 및 개선을 한다. 이 포지션은 일반적인 데이터 애널리스트와 다르게 신규 시스템 도입이나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행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의 멤버와도 연계해서 벤치 마킹도 가능하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일단 이렇게 적혀 있는 것을 읽어보고 나만의 이해방식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미들 마일은 아까 전도 말했듯이 정해진 점포에 대량의 물건을 배달하는 루틴 워크이기 때문에 배송에 관련 코스트 삭감이 가능하다. 여기서 발생하는 오퍼레이션 즉, 언제 물건을 FC로 입하하면 좋은지 입하 계획을 인수분해하고 인수분해한 각 과정별로 데이터를 트래킹하는 것이다.
인사 담당자 이야기로는, 이제 막 신설되는 데이터 분석 부서라고 들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할지 데이터의 정의는 어떻게 할지 등의 데이터 엔지니어의 관점도 필요해 보인다. 이를 전제로 트래킹한 데이터를 메트릭스로 하고 어디서 개선점이 있는지 분석을 하고 각종 팀과 연계해서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해외의 팀들과 연계해서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하는 것 같다.
참고
A day in the life
・オペレーション評価のために必要なデータ抽出の検討(30%)
・メトリクス作成(30%)
・データ分析及び改善活動(25%)
・海外のベンチマーク(15%)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본조건과 환영조건에 적혀 있는 조건들을 보면서 내가 왜 서류에서 합격했는지 즉 부서에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짐작을 할 수 있다. 그들이 기대하는 것이 채용에 있어서 그들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基本条件
・4年生大学 学士号または同等の経験
・Excel(集計関数やピボットテーブルを使った分析)経験
・SQL/Oracle/Redshiftいずれかのデータベースを使用した経験
・ビジネスレベルの日本語力
・読み書き、日常会話が可能なレベルの英語力(目安TOEIC650以上)
歓迎条件
【望ましい経験】
・ビッグデータやシステムを活用したプロセス改善の経験
・運用評価や改善に必要なデータの定義やデータ分析経験
・物流業界におけるオペレーションマネジメントの経験
・プロジェクトマネジメントの経験
・システムを活用したプロセス改善の経験
・python によるData 加工、数理計算、機械学習プログラム実装の経験
・1年以上の 製造業・小売業等での物流システムに関連するプロジェクトマネジメント経験
2. 사람들의 면접 후기 읽어보기
사람들의 면접 후기를 읽어보고 종합해보면, 1번 준비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중요한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A기업의 면접 특징은 OLP(Our Leadership Principles) 를 축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수이고, 한 경험에 대해 깊게 물어보는 것이 특성이라고 하니 이에 맞춰서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떤 분이 한마디로 잘 정리해주셨는데 다음과 같다.
experience-based, 얼마나 회사에 fit한지를 experience 를 바탕으로 자세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꼬리질문과 그것에 대한 specifics가 중요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OLP(Our Leadership Principles) 를 축으로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편 맛보기
현재
위의 조건 중에 핵심은 환영조건에 적혀 있는 것 같다. 환영 조건 관련하여 나의 경험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경험 | 유무 |
・ビッグデータやシステムを活用したプロセス改善の経験 | 있음 |
・運用評価や改善に必要なデータの定義やデータ分析経験 | 있음 |
・物流業界におけるオペレーションマネジメントの経験 | 없음 |
・プロジェクトマネジメントの経験 | 있음 |
・システムを活用したプロセス改善の経験 | 있음 |
・python によるData 加工、数理計算、機械学習プログラム実装の経験 | 조금 애매 |
・1年以上の 製造業・小売業等での物流システムに関連するプロジェクトマネジメント経験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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