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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외자계 일본 취업 준비_ 아마존_1차 면접 후기

도쿄뱅 2023. 11. 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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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외자계 일본 취업 준비_ 아마존_1차 면접 후기


글의 내용

■솔직한 면접 후기

■개인적인 감상

 

 

 

아래의 직무로, 1차 면접을 봤다.

https://www.amazon.jobs/jp/jobs/2463068

 

データアナリスト

アマゾンは世界において最も知名度の高いブランドの1つであり、数百万点に及ぶ商品を大切なお客様に向けて絶え間なく発送しています。アマゾンの社員が注力するのは、安全、品質、お客

www.amazon.jobs

 

■솔직한 면접 후기

면접 시간은 75분이었다.

 

30분은 SQL코딩 테스트

45분은 일반적인 면접이었다.

 

SQL코딩 테스트은 총 5문제가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내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SQL 테스트 중에 가장 쉬웠지만 한 문제를 못풀었다.

회사에서 다시 풀어보니, 5~10분만에 풀었다... 왜 그럴까 ㅠ ㅠ 긴장된 상태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지 진짜 능력인 것일까?

문제는 대충 이런 것이었다. 월별 첫 주문 날짜, 월별 첫 주문 날짜과 거기에 상응하는 주문 금액 등 내가 풀지 못했던 문제는 고객 리스트를 추출하는 것이었는데 2022년에 매월 10건 이상 주문을 했고 주문당 평균 금액이 1만엔 이상인 고객 아이디를 뽑는 것이었다. 면접관은 최소 3개 정도만 풀면 된다고 했는데, 문제를 풀고 답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었다. 참고로 아래의 환경에서 시험을 쳤다. 한국의 기업의 경우 문제 내용을 유출하면 안된다는 NDA 서약서를 작성했는데 여기는 따로 그런 것은 없었다.

https://www.testdome.com/

 

Programming and Interview Online Assessment Tests | TestDome

Work-Sample Questions "The tests at TestDome let you think, do real programming, see errors, correct them and, in summary, do what you do when you are at a real work environment." Gabriel Henao Silva

www.testdome.com

 

45분 면접은, 아마존 재팬, 아메리카 상관없이 다 똑같은 것 같다. OLP에 대한 질문만 물어봤다. 자기소개, 이직이유, 지원동기 같은 것은 하나도 물어보지 않았다. 면접관이 어떤 것을 물어볼 때 중점으로 물어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파악해서 잘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어떤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 해결한 경험이 있는가?'  deep dive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한 것 같다. 내가 어떤 성과가 있으면, 그 성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어떻게 그 성과가 낼 수 있었는지, 그 성과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다. 확실히 어떤 문제보다 더 구체성을 물어보는 면접이었고 그런 면에서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당황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 

 

예를 들어, 내가 레포트 자동화를 해서 업무를 몇프로 삭감했다고 했을 때, 생각보다 효율화가 덜 된 것 같은데, 왜 그런 것일까요? 더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요? 등 평소에 생각을 하거나 그 생각을 정리해놓지 않으면 잘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

 

■개인적인 감상

면접 전 주에 부서 전체 회식이나 클라이언트와의 회식 등 다양한 스케쥴이 잡혀 있어서, 대본을 바탕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 이틀밖에 되지 않는다. 그 시간에 부랴부랴 코딩 테스트도 준비하고, 대본도 4~5번 말해보는 연습을 했지만 애초에 대본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졌던 것 같다. 

 

실제 면접을 볼 때, '어떤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 해결한 경험이 있는가?'이 질문만 내 기억상 3번을 한 것 같은데, 그만큼 중요한 질문이고 꼭 듣고 싶었던 대답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전혀 관련 없는 경험들을 이야기하며 부족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준 것 같다. 남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질문을 하고 이해하며 그 니즈에 맞는 행동을 하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해야할 것 같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무엇을 알고 싶은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인데 수 많은 면접을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그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비통했다. 그것이 왜 내가 유명한 기업의 면접까지 가도 떨어지는 이유인 것 같기도...

 

물론, 애초에 '어떤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 해결한 경험이 있는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에피소드가 좋을지 바로 바로 생각이 나지 않았떤 것도 문제였다. 면접은 가끔 생각해보면 토익 스피킹 시험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탬플렛을 외우고 실제 시험에서 탬플렛을 일단 기본으로 하여 어떤 질문에 대해서는 자동 자판기처럼 바로바로 답변이 나오도록 할 정도로 연습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내 인생 첫 아마존 면접이었고, 좋은 의미로 해석하자면 의미 있는 도전이었고 다시 한 번 이직의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면접 경험이 많아서 하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상대방이 아무리 '대단하네요'라고 여러 번 칭찬해줘도 그것이 진심인가 아닌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경험에 대해서 면접관은 칭찬을 많이 해주긴 했지만, 내 직감상 이번 면접은 틀린 것 같다.

 

그래도 덜 아쉬운 이유 중 하나는, 이번에 지원한 부서가 지금 일하고 있는 부서보다 월급 외의 큰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다. 올해 5월에 신설된 새로운 부서에, SQL,파이썬, BI툴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SQL를 사용할 수 있는 매니저 한 명 정도라니... 나는 우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얻고 같이 일하면서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큰데, 그런 환경에 있으면 내가 과연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또 다른 기업을 노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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