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9일 (월요일) 올해 중에서 가장 멍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난 여기에 왜 있고,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어제 여러 가지 사건이 복합적으로 일어났다. 최악이라면 최악인데, 나의 회복 탄력성이 강해졌는데 그러한 사건들이 잔상처럼 남아서 나를 괴롭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사건의 조각들보다는 사건들로 인해 발생된 근원적인 물음이 나를 멍하게 만든다. 난 왜 여기에 있고,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단순히, 성공하기 위해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가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지고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가? 의문이 들었다. 역시 이 물음에는 다시 머뭇거림이 있다. 글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다시 제자리 걸음. 헬스,골프,주식투자,일본어공부,블로그 등등 많은 것들을 하고 있지만 난 결국 무엇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