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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멘토 오사카뱅] 안녕하세요 온라인멘토 오사카 뱅입니다 올해도 잘부탁드립니다!

도쿄뱅 2021. 1.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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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차

1. 멘토링 방향성

2. 일본취직&일본살이

 

 

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어서 2021년 1월~6월까지 온라인멘토로서 활동할 오사카뱅입니다.

(자기소개는 길이 더 길어질까봐 생략하겠습니다. 혹시 저의 스펙 등이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https://cafe.naver.com/kotratokyo/ 를 참고해주세요 ^^)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멘토링 방향성>

작년 하반기에는 일본 취업의 장, 단점부터 시작해서 취업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다루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 어떤 정보를 전달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해봤는데요.

 

방문 수2,727회. 일본에 오고 나서 거의 매일 이 카페를 몇 번이나 방문하면서, 어떤 수요가 있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는 타겟층을 3분류로 나눠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1) 코로나 때문에 입사가 연기 되신 분들 -> 일본어 실력을 더 늘리기 위한 공부 방법, 일본 문화에 대한 백그라운드를 높이는 방법 등

2) 이직 준비하시는 분들 -> 에이전트 특징 및 추천, 이직 준비하는 팁 등

3) 이제 막 입사하신 분들 -> 내가 입사하고 나서 이런 것을 공부했으면, 이런 마인드였으면 좋았을텐데 편 (마치 30대가 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하고싶은 것들 같은 느낌으로)

 

곧 3년차 직장인이자, 아직 2년 채 일본에서 살지 않았지만, 철저한 경험주의자로서 그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있고 또 그 속에서 수 천번의 실패와 고뇌가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더 밝은 미래로 더 많은 성공을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글을 조사한 내용을 첨가하면서 글의 설득력을 높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여러분께 제 글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본 취직&일본 살이>

1) 일본 취직

어떤 시장이든, 알려지면 알려질 수록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이 되는데요.

 

코트라에 많은 분들이 쓰신 글을 읽다보면 전보다 점점 스펙이 뛰어나신 분들이 일본에 취직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현상이자 바람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분들이 일본에 가셔서 활약해주신다면, '한국인 인재'의 위상이 더욱 좋아질 것이고 인구 감소로 골치를 썩고 있는 일본은 한국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양국간의 선순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스펙이 없다고 생각하신 분들, 혹은 따로 비젼 없이 단순히 일본이 좋아 라고 생각해서 일본을 가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으로 취직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비교적 취직하기 쉬운 일본의 IT 분야에서 아무런 백그라운드 없이 도전해서 파견의 늪, 하청의 늪에서 빠져서 악순환을 경험하시다가 결국 한국에 돌아가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거기다 일본의 채용시장도 점점 ジョブ型 채용 방식 즉 即戦力 (일에 투입해도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에 적응 할 수 있는) 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입니다. 그러면 일본 채용 시장의 메리트였던 '포텐셜 채용' 다시 말해, 스펙보다는 그 사람의 가능성을 보고 채용한다는 기존의 채용을 고집하는 기업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도 희망적(?)으로 신졸에 있어서는, ジョブ型 채용보다는 아직은 종합직 같은 포텐셜 채용이 메인입니다. 그러니 더욱 늦기 전에 스펙이 없다고 자학하시지 말고, 일본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셔서 일본 취업에 문을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직 시장에 문을 두드려보니, 이직 시장에도 포텐셜 채용, 미경험 채용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표면상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지 실제로는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을 뽑는 경향이 있기에 미경험, 무스펙으로 일본에서 이직은 단언컨대 정말 쉽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 일본어 네이티브 실력이시라면 조금 다를까 모르겠습니다.

2) 일본 살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이 나라도,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일본의 갈라파고스화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일본은 특히 갈라파고스화된 나라라서, 뭐든지 일본의 것으로 해석하고 만들어서 결국 세계 시장과 고립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IT에 관련돼서는 후진국이라고 들을 만큼, 팩스 문화, 도장 문화 등 아직도 아날로그에 고집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본도 느리지만 조금씩 DX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에 가서 PayPay와 같은 QR코드로 결제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놀랄 때도 있습니다. 부분으로 전체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일본도 변화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현금 아니면 결제가 안되는 곳이 많고, 특히 병원에 가면 이건 현금결제고 이건 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라는 한국인이라면 이해가 가지 않는 계산 방식도 있어서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IT 강국의 한국인으로서 그러한 일본을 조금씩 변화시키는데 일조한다면 즐겁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해봅니다.

 

일본에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외롭고 생각보다 더 힘들 것입니다. 수 많은 실패를 하고 좌절할 것입니다. 단 한가지의 사실 때문인데, 왜냐하면, 저희는 일본에서 외국인이니깐요. 하지만 제대로 된 커리어를 디자인하고, 비젼을 가지고 오신다면 그러한 흔들림 속에서도 꿋꿋하게 나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일본에서도 '잘' 사시면서 '좋은' 활약을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0년 5월에 "일본취업'에 대해서 검색해봤을 때, 긍정 20%밖에 되지 않았는데 오늘 찾아보니 긍정이 65%로 늘었습니다! 한국 취업이 너무 어려운 현재, 일본 취업을 꿈꾸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한 번 결정한 이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좋은 결과를 내셔서 이루었던 꿈을 다 이루시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합시다! ㅎㅎ>

 

아 마지막으로!

일본은 코로나 속에서도 유효구인배율이 1.18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 11.8명 구인하고 있다고 치면 일을 찾고 있는 사람이 10명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은 0.6이네요. (이는 2018년 기준으로, 추측상 한국은 지금 0.3~.0.5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즉, 일본어 기본적으로 되고 능력만 있으면 일본에서는 여전히 일자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상 [온라인멘토 오사카뱅] 안녕하세요 온라인멘토 오사카 뱅입니다 올해도 잘부탁드립니다!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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